문 잘 잠궜니? (x)    문 잘 잠갔니? (o)

손 좀 담구고 있어라. (x)    손 좀 담그고 있어라. (o)

 

동사 원형이 잠그다/담그다 이기 때문에, '잠궈야', '담구고'라고 쓰면 틀리다.

출처: 달인의 띄어쓰기 맞춤법, 최종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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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일 낼 뻔했지 뭐냐.  (o)

하마트면 일 낼 뻔 했지 뭐냐. (x)

'뻔하다'는 보조형용사로 한 낱말.  (보기) 차에 치일 뻔했다. 떨어질 뻔했다.

'트면'이 들어간 우리말은 없으며, '-터면'도 '하마터면'밖에 없음.

참고: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최종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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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다면'이 맞을까? '맞다면'이 맞을까? 헷갈린다. 그래서 찾아 봤다.

1. '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동사 어간 뒤에 현재 사건/사실을 서술하는 뜻을 나타낼 때 '-는다'라고 쓴다. 

2. '-는다면'은 '-는다고 하면'이란 뜻이다.

3. '맞다', '틀리다' 동사라서 다음과 같이 쓴다.  

      네 말이 맞는다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o)      네 말이 맞다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x)

      내가 틀린다면 거기에 가겠다. (o)                 내가 틀리다면 거기에 가겠다. (x)

4.  '옳다'형용사라서 다음과 같이 쓴다.

     네 말이 옳다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o)

 

참고: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최종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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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잡다'는 거두어 잡든다는 뜻이다.

'겉잡다'는 겉으로 대강 짐작하여 헤아리는 걸 말한다.

(보기)

아무리 겉잡아도 일주일은 넘게 길릴 일을 하루 이틀 만에 해치우려다가 결국 걷잡을 수 없는 사태를 초래하고 말았다. 

'겉잡아도'는 'roughly speaking'이라고 할 수 있고, '걷잡을 수 없는'은 uncontrollable이다. 

 

참고: 동사의 맛, 김정선 지음 

 

 

부치다: 추상적/간접적/심리적 행위. 실제로 접착/부착하지는 않음

붙이다: 물리적/구체적/실체적 행위. 실제로 접착/부착하는 행위

'부치다'의 쓰임

편지를 부치다. 안건을 회의에 부치다. 표결에 부치다. 불문에 부치다. 인쇄에 부치다. 외로움을 기러기에 부쳐 노래하다. 힘에 부친 일. 삼촌 집에 숙식을 부치다. 밭 한 뙈기를 겨우 부치고 있지. 부침개를 부쳐 먹다. 부채를 부치다. 

'붙이다'의 쓰임

봉투에 우표를 붙이다. 담뱃불을 붙이다. 계약에 조건을 붙이다. 주석을 붙이다. 내기에 1,000원을 붙이다. 환자에게 간호사를 붙이다. 농담을 붙이다. 앞날에 대한 희망을 붙이다. 따귀를 한 대 붙이다. 흥정을 붙이다. 교미를 붙이다. 다리에 힘을 붙이다.

참고: <달인의 띄어쓰기 맞춤법>, 최종희 저

그런데 '희망을 붙이다'는 추상적 행위같은데도 '붙이다'를 쓰네. '부침개를 부치다'는 실제 부착 행위같은데도 '부치다'를 쓰고...

 

 

<달인의 띄어쓰기 맞춤법 (최종희 저)> 에서 발췌.

그의 작중 인물들은 간단한 문제에 부딪쳐도(x)/부딪혀도(o) 당황하고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보잘것없는 일상인이다. 

그와는 이 문제를 놓고 언제 부딪히든지(x)/부딪치든지(o) 한 번은 부딪혀야(x)/부딪쳐야(o) 할 일이었다.

 

부딪다: 마주 닿다, 마주 대다

부딪히다: 부딪다의 피동형. 주어는 적극적 행위 없음.

              (보기) 자전거에 부딪히다. 질시와 모함에 부딪히다.

부딪치다: 부딪다의 힘줌말. 서로의 행위가 적극적으로 맞닥뜨림.

               (보기) 그들의 차가 부딪친 곳이다. 시장에서 그와 맞부딪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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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최종희 저)>에서 정리해서 적어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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